안철수, "87년 체제로는 새로운 시대 부흥 못해"

  • 편집국
  • 등록 2014.02.21 17: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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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새정치와 개혁 실현을 위한 토대 구축해야
김상곤 교육감은 좀 더 큰 범위의 많은 일을 해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들과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수원 화성 행궁을 찾아 행궁을 돌아보고 난후 안 의원은 경기도 수원 선경도서관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열고 '새정치 신당, 경기도민과의 대화'에서 "대한민국은 새정치와 개혁 실현을 위한 토대 구축에 들어가야 한다.”며 “정조의 ‘위민사상’과 개혁 조치의 방향들은 새정치연합이 하는 길과 일맥상통한다"며 새정치연합 출범 이의를 설명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지난 87년의 정치체제로는 더 이상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수 없다. 정조 사후 개혁에 실패하고 기득권이 재등장한 조선 후기 모습을 보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며 “개혁하지 못한 결과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독과점 폐해란 어떤 것인지 역사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합리적 개혁과 통합을 위해 일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 위원원장은 “97년 IMF체제도 청산해야 한다. 시장만능주의 속에 소수의 거대기업은 더 커졌지만, 성장과 고용, 분배의 연결고리가 더 나빠졌다”며 “질 좋은 성장과 고용, 분배가 서로 튼튼한 버팀목이 되는 새로운 삶의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관심사인 김상곤 교육감의 영입문제에 대해 안 위원장은 “김상곤 교육감은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두 번의 만남에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으며 나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김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많은 것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발전시킬 부분이 많아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좀 더 큰 범위의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조했다. 또한 “직접적으로 도지사 출마를 제안한 적은 없다”며 우회적으로 김상곤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윤여준 새정치연합 창준위 의장은 문대성 무소속 의원(부산 사하갑)의 새누리당 복당과 새정치연합이 연관이 있다는 설과 관련, “문 의원이 어느 당에 복당하든 안하든 논평할 필요가 없다”며 “전혀 영입 추진을 한 일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이어 지방의원들의 이탈과 새정치연합 이름으로 출마가 봇물을 이루는 문제에 대해서 이계안 위원장은 “지방단체장들의 출마자체는 그분들의 일방적 생각이다. 앞으로 공천심사위에서 각 선거에 나갈 후보를 충분히 검증할 것이다. 현재는 협의나 내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들은 간담회에 참석했던 기자들과 수원지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마친 후 경기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갔으며 못골시장 상인들과 만남으로 새정치연합에 대해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문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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