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관 선거개입 규명과 민영화 중단 및 내각 전면 개편 촉구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 국민에게 맞서는 오만한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부디 이명박 정권의 전철을 밟지 않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지난 1년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사라진 채 ‘민영화’가 자리를 대체하고 있고, 역대 최장 상승기록을 갱신한 전세가격, 줄어가는 일자리와 소득, 가계부채와 비싼 대학등록금 등 민생문제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선 공약은 사기극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또 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의 불통과 민생파탄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대통합을 약속했지만, 지난 1년간 보여준 행보는 이명박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아, ‘대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국가기관 선거개입 규명과 책임자 처벌, 철도민영화·의료영리화 중단,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내각 개편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