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빙상 직장운동경기부 팀을 이루는데 노력할 것
화성시청이 최근 논란이 되고 화성시청 쇼트트랙 선수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화성시청 관계자는 “화성시청과 박승희 선수 측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공동적인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며, 비인기 종목 스포츠의 열악한 국내 여건 속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화성시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들의 쇼트트랙 운동부 창단과 운영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시청은 지난 2011년10월 빙상부 창단과 함께 박승희 선수를 영입,박 선수의 육성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계속했으며, 채인석 시장도 늘 박 선수를 화성시청 직원과 같이 동등한 입장에서 배려하고 격려해 왔었다.
이와 관련 화성시청 관계자는 “다만, 2代에 걸친 화성시청 빙상부 감독과 선수들의 갈등 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며, 과거의사건들이 다시 언론화 되면서 서로 오해의 소지도 생겼다. 특히, 상처 받은 선수들이 두 번 상처를 받는 일련의 사태가 안타까운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청은 “시청 빙상부는 창단 기간이 짧아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처럼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시와 박승희 선수 측은 과거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국내 최고의 빙상 직장운동경기부 팀을 이루는데 노력할 것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박승희 선수는 오는 3월14일부터 16일까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14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자 3월7일 출국해 3월 17일 경, 귀국할 예정이며, 화성시는 박승희 선수가 화성시청 빙상부로 합류 전까지, 조건이 갖춰진 여건 속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하지 않은 선수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