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재준의원 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촉구 건의안 발의

  • 편집국
  • 등록 2014.03.03 13: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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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주당, 고양2)은 2014년 3월 임시회에 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식민지지배를 겪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한해 약 66만명(2013년 말 기준)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이용 중이다.

또한 최근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주장과 군사력 보유를 위한 헌법 개정 등 우경화와 역사왜곡을 조장하는 등 역사에 대한 반성의식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제국전쟁의 잔재들(군함도, 자살특공대 유서 등)을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민지배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영을 기리는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고 이와 함께 정부는 시민단체와 더불어 국민의 공론을 모아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제를 위하여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문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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