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대통령 김상곤 vs 5선의 관록 남경필 빅매치 성사여부 촉각
김상곤 교육감의 거취가 4일 아침 정해질 모양이다. 지난 2월25일 오후 9시가 넘은 상황에서 출마 기자회견에 대한 공고가 돌연 취소되는 등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해 장고를 거듭한 김 교육감은 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자신의 거취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던 김 교육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 경기도지사 선거는 5선의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진보세력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교육대통령이란 별명을 얻고 있는 김상곤 교육감 간의 빅 매치로 판이 커질 수 있다.
반면 도지사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원혜영 의원, 김창호 전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에게는 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인지도 면에서 김상곤 교육감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세 사람이 김상곤 교육감과 경선을 한다고 해도 이길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 차기 경기도교육감을 준비하고 있는 최창의, 이재삼, 김광래 교육의원 들은 지금보다 훨씬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