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권 연합체로 개별도시 한계 극복하겠다”
경기동부권 시장 및 군수 출마자 예상자들이 도시권연합체를 구성해 개별 도시들의 한계를 극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동부권의 발전을 꾀하자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남양주시 이의용, 포천시 이강림, 하남시 최철규, 가평군 박창석 예비후보 등 4인은 12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는 “지금의 시대는 자본과 기술이 국경을 넘나드는 경쟁의 시대로서 각 도시들은 도시간 연대를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면서 오사카를 중심으로한 간사이 연합체, 천진베이징권, 상주항주권, 프랑스의 파리리옹 메가시티리전계획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후보가 출마하는 경기동부는 ‘중첩규제로 인해 비정상적인 도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도시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어 도시간의 연대를 통한 발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예비후보들은 당선될 경우 ‘경기동부글로벌 도시권협의체’를 구성해 광역교통망 구축에 공동의 노력을 추진하고, 수도권의 법적 규제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대기▪수질▪상사수도 등에 대한 협력, 광역시설 등 사회적 필수시설의 설치시 공동협력 및 대응 등의 사안에 대해 함께 노력해 개별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4인의 예비후보들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의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도정 경험을 지역발전에 연결시키고자 함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동사업을 위해 당선 이후에 ‘경기동부글로벌 도시권계획‘을 수립해 도시권연합체의 활동 방법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