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파기한 ‘기호 1번’은 반칙선거...풀뿌리 민주주의 지켜달라”

민주당 경기도지사 김창호 예비후보는 13일 통합신당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무공천에 따라 “야권이 전멸할수도 있다”고 위기감을 나타낸 뒤 이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정직한 선거운동본부’ 결성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반칙심판, 1번 안찍기 운동’을 전개할 것을 통합신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는 “야권층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에 대혼선에 따른 것으로 이런 구도로 간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의 절대압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민들과 통합신당 지도부에 ?祺� 민주주의를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도 당선이 유력시 되는 현 민주瑛� 구청장 마저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면 낙선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 문제는 성남시 분당갑 지역도 마찬가지로 4개 지역구에 야권의 12~15명의 후보가 난립, 야권후보가 ‘전멸’할수 있다는 심각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기초단체 정당공천 페지에 대한 공약의 파기가 결국 이번 지방선거를 파국으로 몰고 갈 것으로 전망하며 박 대통령은 다시금 반칙선거를 범하고 있다”며 “야권이 공천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상황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새누리당은 대국민 약속을 파기하고 ‘기호 1번’을 고집하는 것은 명백한 반칙이다”고 이번 선거를 ‘반칙선거’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새로운 정치,통합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지방선거의 승리는 절실하다”며 “불통의 화신 박근혜 대통령 결단만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를 벗어던지고 시민사회를 포함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다시한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