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원혜영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김진표 의원이 제기한 대중교통정책 끝장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며 끝장토론을 하자는 역제안을 했다.
원 예비후보는 “버스공영제가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아젠다로써 제기 된 후, 김진표 의원의 버스준공영제 주장 및 김상곤 후보의 ‘무상대중교통’ 주장까지, 바야흐로 경기도 버스정책은 야권의 핵심 쟁점이자, 이번 지방선거의 중심적인 이슈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원 예비후보는 “끝장토론은 총론적 성격이 강하고 주제의 폭이 넓은 ‘대중교통정책 일반’보다는, 토론주제를 이미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게 된 ‘버스공영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버스공돝─?� 단순 교통정책이 아닌, ‘민영화, 영리화’로 상징되는 박근혜정권의 비인간적 통치노선에 맞서 공공성 수호의 시대정신을 담은 상징적 정책으로 구상되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원 예비후보는 “신자유주의적 폐해의 극단에 처한 서민의 삶을 지켜내고 삶의 보루로서의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진지한 실천과제로 제시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협소한 예산논쟁이나 포퓰리즘에 치우치지 않는 성찰적 논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원 예비후보는 “버스공영제’를 중심으로 한 끝장토론을 시작하고, 나아가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통합신당의 이념적, 실천적 과제로서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바이다. 올바른 시대정신과 이념적 가치를 담은 구체적 정책논쟁이야말로 진정한 새 정치의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통합의 의미를 살려내는 길이다. 나아가 국민의 지지를 얻는 가장 올바른 방식이기도 하다.”며 역 제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