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해소, 전면무상급식’ 시행 의지 밝혀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권오일(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과밀학급 해소, 유,초,중등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 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2009년 김상곤 후보와 단일화 이후 권오일 선본의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무상급식’ ‘혁신학교’ 정책은 권오일 선본의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무상급식’ 정책이 전면 반영된 반면 ‘과밀학급 해소’ 정책은 ‘혁신학교’ 정책으로 수렴됐다가 자취를 감췄다”며 아쉬움을 지었다.
이어 권 위원장은 “도지사 후보들에게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예산배정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5688억의 미지급 학교용지분담금을 도지사 4년 임기 내에 모두 갚을 것을 공약화 해달라”며 요구했다.
또 경기도 학급당 학생 수는 29명이 넘어 27명인 전국 평균보다 훨씬 많다. 권 위원장은 “과밀학급 해소로 일부 아이들이 아닌 모든 학생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교육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김상곤 후보와 김진표 후보에게는 현명한 답변을 기대한 반면 보수성향의 도지사 후보에게는 “김문수 도지사의 정책을 이어 받아 경기도 교육을 외면할 것인지 밝혀 달라”며 압박했다.
한편, 권오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경기도 정책과 도교육청의 정책이 잘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감과 도지사 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과밀학급 해소, 전면 무상급식 실현,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며 기자 회견을 마쳤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