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학년제와 교권조례로 보완 발전시킬 부분입니다

혁신학교 폐지하겠다는 분이 계십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하겠다는 분이 계십니다. 경기교육이 퇴행하려는 모양입니다.
다듬고 보완해서 발전시켜야 할 정책을 폐지 거론하는 것은 유감입니다.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 경기교육의 미래인지 의문입니다.
5년 전으로 역주행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교가 바뀔 수 있다’ ‘우리도 선진국같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자긍심과 보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교문 앞에서 멈춘 권리’ ‘헌법 문서 상의 권리’를 교육현장 안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 됩니다.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듬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럴 때 경기교육의 앞날이 열립니다.
혁신학교는 <창의학년제>로 보완하면서 발전시키겠습니다. 모든 학교의 초6, 중2, 고1부터 한반 25명의 ‘작은 교실’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알차게 공부하고 인성과 창의력 기릅니다. 교사들의 더욱 많은 관심, 비폭력 평화교육, 올바른 사이버 활용 교육으로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을 예방합니다.
학생인권조례는 <교권조례>와 짝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주체들의 권리가 상호 존중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012년 6월 ‘경기도 교원의 권리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당사자로서, 도의회 통과 조례에 대한 교육부의 제동과 도의회 계류를 보며 안타까웠던 교육자로서, 다시 한 번 교권조례 제정을 위해 나설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창의력과 인성, 존중과 배려는 우리 교육의 시대정신입니다. 그럴듯한 명분으로 권리 제한하는 학교나 달달 외우는 주입식 암기교육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면 비극입니다.
2014년 4월 2일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