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농수산물시장 리모델링 아닌 확장·이전해야”

  • 편집국
  • 등록 2014.04.04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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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4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리모델링이 아니라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시장 상인들도 '이전하지 않으면 낙후되니까 어차피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한 말씀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화, 선진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지 않으면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현재 농수산물시장은 당초 접근인구 50만명을 계획으로 건립됐으나 지금은 가까운 동탄, 흥덕 등 인근 도시의 개발과 인구증가로 많은 접근 인구를 가지고 있다"며 "농수산물시장을 곡반仄막� 확장 이전해 경제성을 갖춘 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최근 급격한 유통구조변화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가공·반가공 농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라며 "유통경로·유통비용·시간 절감을 위해 전자상거래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농산물 시장개방이 가속화돼 도매시장의 입지는 점차 작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현재 위치에 시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좁은 공간에 많은 조업차량과 이용객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지 않으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있어 다시 찾지 않은 시장이 될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도매시장은 현대화·기계화된 유통시설로 변화해야하며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최대한 이용객들에게 편리성 제공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소비자 지향적인 도매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을 분리 운영하고,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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