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삼중고’를 떨치겠습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상곤표 혁신정책’ 일곱 번째 공약으로 어르신복지공약 ‘세박자 복지로 어르신 삼중고를 떨치겠습니다’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 누구나 삶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다-살림 복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오뚜기 복지’, 서로 돕고 함께 나누는 ‘품앗이 복지’ 등 ‘세박자 복지’로 1,200만 경기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어르신 빈곤율과 자살율이 전 세계 1위라는 것은 너무도 안타깝고 비극적인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어르신들을 자살로 내모는 건강 악화, 경제적 곤란, 외로움과 상실감 등 ‘어르신 삼중고’를 떨쳐내기 위해 ‘세박자 복지’를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을 주었고, 그분들이 남긴 ‘정말 죄송하다’는 유서는 천둥소리처럼 크게 우리 귀를 때린다”라면서 “단 한 사람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노력을 바쳐 생활고로 자살 없는 나라, 안 죽어도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