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경선 눈감은 새정연 도지사 후보들

  • 편집국
  • 등록 2014.05.08 1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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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이 억지를 부리는 것은 파당주의에 빠진 구시대적 사고방식

권리당원이 없는 후보들에게 ‘권리당원 50% + 여론조사 50%’경선을 실시하라는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11명의 후보가 새정치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의 페이스북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으나 6일 현재 묵묵부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를 대표로 “새정치연합으로 출발한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지난 한달 동안 권리당원 모을 실제적인 시간이 없다는 것을 경기도당이 인지하고도 이 같은 경선을 강요하는 것은 억지며. 경기도당이 억지를 부리는 것은 파당주의에 빠진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인혜 예비후보는 “도지사 후보 중에도 권리당원이 없는 후보가 있기 때문에 공정한 경선을 위해 ‘공론조사 50%+ 국민여론조사50%’방식의 경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이와 같은 방식의 경선을 요구하는 것이 절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역 단체장들도 경기도당이 정한 방식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정당한 경선이었는지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부당하고, 불공정한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은 클 수밖에 없다. 부당한 방식에 의한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승복할 사람은 없다. 일방이 지나치게 유리한 방식 때문에 패한 경선에 불복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현역들도 이점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앞서 무소속 출마를 밝힌 안산의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불공정한 경선강요와 무책임한 전략공천에 대해 집중 성토하며 “경선방식이 바뀌어야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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