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민선5기 행보와는 동떨어진 공약 발표
수원 민선5기의 수장 이었던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오전 팔달구 선관위에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염 시장은 지난 민선5기 취임 초반 불필요한 행사를 축소한다는 자신의 약속을 뒤집고 지난 2013년 한 달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민 세금 수백억을 쏟아 부어가며 ‘생태교통 수원 2013’행사를 벌여 시민들로부터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며, 많은 언론과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팔달구청을 성내로 이전시킨 불통의 대명사로 알려진 시장이다.
또한 야구유치를 위해 여자축구단을 해체해 지난 민선4기 동안 국제적 행사로 치러지던 ‘수원 국제피스퀸컵’ 潤만� 없애는 등 축구 동호인들로부터 끊임없이 비난을 받아오는 등 우여곡절을 격어 왔다.
특히 재임기간 중, 자신을 반대하는 언론사에 보도자료와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자신의 동문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1년에 한 번씩 발행할 수 있는 시정홍보지 제작을 의뢰해 시정홍보지 페이지 대부분을 자신의 사진으로 도배 했었다. 그러나 염 시장은 시정홍보지가 ‘염비어천가냐’는 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기까지 했으나 2년 연속 비슷한 방식으로 같은 기획사를 통해 시정홍보지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편, 염 시장은 민선 6기 공약으로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시민주권과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지방자치,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연구도시, 시민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까지 보살피는 도시,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 등 지금까지의 행보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공약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