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인준은 일본과의 ‘고노담화’ 역사 전쟁에서 스스로 무장해제

  • 편집국
  • 등록 2014.06.18 0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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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 표결, 당 지도부 예상대로 되지 않을 것
잘못된 선택이면 두 번이 아니라 세 번도 되돌려야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 김상민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11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창극 총리후보자 인준은 일본과의 역사 전쟁에서 스스로 무장해제 하는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가 필요 없다’라는 분이 인준 된다면 “고노 담화를 무력화 시키려는 아베 정부가 이를 악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당 지도부에 간곡히 호소하며“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인준 표결 과정은 지도부의 예상대로 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하며, 문 후보의 인준은“새누리당의 역사인식이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남게 될 것”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인사 실패를 반복하는 고장난 인사시스템의 잘못과 책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대통령을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문창극 후보자의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지난 11일(수) 김상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12일(목) 및 15일(일)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두 번에 걸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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