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정치의 길을 열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수원 팔달구 김영진 지역위원장이 23일 오는 7`30 재보선 출마한다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수습되기도 전에 총기난사 사건에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고, 참담한 심정이 계속되고 있다. 월드컵의 박수 속에서도 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12명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후대책은 제자리이고 안산의 눈물은 계속되고 있다. 또 세 모녀가 함께 자살할 수밖에 없는 우리사회의 안전망은 아직도 그대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 김영진은 ”사람을 존중하는 정치,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길을 만들어 가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최근 여․야를 불문하고 7.30 팔달구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수원 팔달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리는 기사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수원 사람들은“수원에는 인물이 없나?”하며 헛웃음 치고 있다. 중앙정치가 수원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우왕좌왕 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수원은 정조의 위민사상으로 만들어진 개혁의 고장이다. 수원에도 많은 인물이 있다. 특히 수원의 중심, 팔달에 김영진이 있다“며 팔달구에서의 출마를 거듭 다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저는 지난 2012년, 4선 국회의원의 철옹성 앞에 거물들은 나서지 않던 이 곳 팔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과감하게 맞섰고, 5% 차이로 분패했다. 저는 결코 한 번의 실패에 낙담하지 않았다. 이는 팔달구민들과의 믿음과 약속 때문이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주민들의 염원과 열망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낙후된 도심과 열악한 교육환경과 피폐해지는 주거환경과 서민들의 경제와 일자리가 더욱더 사라지는 현실을 보며 이제는 새롭게 팔달구민과 다시 뛰는 것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생각하고 행동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공천 문제에 대해 김영진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은 그 지역의 후보가 경쟁력이 없거나, 사고지구당이거나, 여성 혹은 사회적약자의 정치적 진출을 위해 특수한 경우에 아주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저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상대하여 5%로 차이로 분패하고, 지난 3년간 꾸준히 당 활동과 지역활동을 하루도 쉼 없이 해오면서 ‘이번에는 김영진 될 거야’ 하는 지역의 분위가 무르익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진 위원장은,“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산다는 단순한 진리를 실현하는 정치, 시민들과 공감하며 지역에서 작은 변화를 통하여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희망의 길과 정치적 도약의 길을 열어주는 정치’가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필요한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새정치연합의 현명한 판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위원장은“수원의 정치는 수원을 아는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본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 곳의 미래에 대해 밤새 고민해 본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수원 팔달은 김영진이 하겠습니다”라고 수원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하였다.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김태년도당위원장, 김민기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박승원수석부대표와 도의원들, 수원시의원들이 다수 참석하였고, 특히 수원의 충청․호남․영남향우회장들이 모두 참석하였고,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자리를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