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관권선거 의혹 확산 되나

  • 편집국
  • 등록 2014.06.25 0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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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캠프관계자 비리폭로 댓가 현금 요구


새정치민주연합 곽상욱 오산시장이 관권선거를 했으며 관권선거의 정보를 새누리당 시장후보에게 돈을 받고 팔아 넘기려했던 전 오산시체육회 부국장이 23일 경찰에 체포 되는 등 오산시가 6`4 지방선거 이후에도 극심한 선거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의 관권선거설에 대한 이야기는 선거당시에도 자주 흘러나왔다. 곽상욱 시장과 시장 경선을 했던 박동우 전 도의원은 시장 경선 직전, 곽상욱 오산시장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 했었다. 또 박 전 의원은 경선이 끝나고 본선거일을 3일 앞둔 시점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의 관권선거가 도를 넘었다. 그리고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는 오산 새정치민주연합지 도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관권선거를 문제 삼아 탈당을 하는 등 6`4지방선거 기간 내내 관권선거 의혹은 끊이지 않고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오산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회가 특정 후보를 밀어내기 위해 정치에 관심도 없는 여성후보를 시의원 후보에 입후보 시켰다는 의혹까지 겹치고 있어 6`4 지방선거에 승리한 오산 새정치민주연합은 갈수록 뒤숭숭해지고 있다.

한편, 오산에서는 지난 6`4지방선거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구 민주당에서 최인혜 시장 후보,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권미영 오산시의원 후보 등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나눠먹기 정치가 싫다며 줄줄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바 있어 경찰의 이번 조사에 따라 오산의 정치지형일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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