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원역 신설, 화서역사 현대화도.... 당 지도부가 공약이행 지원 서명
7․30 보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수원병)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을 오는 2019년까지 조기완공하고, 서수원역도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남 후보는 “수원의 고질적인 광역버스 좌석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수원 서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잇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을 조기 완공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해당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수원시 중동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완공 지원’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11.1㎞)의 경우 당초 2006년 기본계획상에는 정자~광교 구간(18.5km)이 완공되는 2014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자~광교 구간 개통이 2016년2월로 2년이나 미뤄지는 바람에 광교~호매실 구간의 착공 및 완공 시기도 최소 2년 이상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도부가 ‘공약 이행을 지원하겠다’며 서명식를 가질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와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요청해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 완공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주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용남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역간 평균거리는 2.41㎞인데 비해 '화서역~호매실역' 구간은 4.29㎞에 달해 중간에 역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중간에 서수원역을 반드시 신설해 서둔동, 탑동, 구운동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1호선 국철역으로 심하게 노후된 화서역사의 현대화 사업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