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사)오산시호남연합회(회장 조봉열)이 지난 18일 점심 무렵에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랑의 자장면 봉사’를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오산시호남연합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들과 활동보조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짜장면은 숙성된 반죽을 제면기를 통해 면으로 뽑아 삶아내 정성스레 준비한 짜장양념을 부어 만들어 제공했다. 떡, 과일, 음료도 함께 대접했다.
자장면 봉사에는 오산시호남연합회 조봉열 회장과 김대엽 사무총장, 배준홍 봉사단장, 정용준 봉사대장, 권승훈 봉사부장, 선선옥 봉사부장, 공혜란 봉사총무를 비롯한 연합회원들이 다수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짜장면 봉사 행사를 후원한 월드베스트프랜드 차보용 이사장, 영화배우 김정화 씨(월드베스트프랜드 홍보대사)도 함께 참여해 장애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용호 경기도의회 의원, 전도현 오산시의회 의원, 이신남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 김정수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동한 오산시 노인장애인과장, 최미선 팀장 등도 배식 봉사에 적극 동참했다.
조봉열 오산시호남연합회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 자장면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호남연합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때마다 자장면 봉사를 해 주시는 오산시호남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장면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란다”며 “저도 행복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호남연합회는 해마다 4회씩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사랑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쳤으나, 최근 3년 동안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반찬 꾸러미 전달로 변경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