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전문경영인, 안동시 산불 피해 성금 기부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의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모임인 이천시농업전문경영인회는 지난 5월 9일, 경북 대형산불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자매도시인 안동시에 성금 102만 원을 기부했다.

 

이재권 회장은 “저도 과수를 재배하는 농업인인데, 경북의 큰 산불이 주변 농가의 모든 것을 앗아가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음이 허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내년 풍년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준비해 오셨을 텐데, 피해 농가에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비록 17명의 모임인 우리 단체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노재덕 소장은 “지난 후계농업경영인회의 기부에 이어, 조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시는 농업인분들의 고마운 손길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면서 “산불 피해지역 분들께서도 희망의 새싹을 키워 이겨내시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해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심사로 선정하는 명예의 농축산업인으로 경종, 축산, 과수 등 여러 분야에서 선발되는데, 이천시에 선정되신 분은 올해 34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22명이다. 이천시농업전문경영인회는 해마다 여러 차례의 과제 활동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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