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약 안전보호구 실습 및 온열질환 예방교육 실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은 13일, 물맑은양평 대추연구회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2차 농약 안전 보호구 활용 실습교육’과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차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의 실습 중심 후속 프로그램으로, 농업 현장에서 농약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장비 착용 실습과 안전 관리 절차 체험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농약 방제복 ▲마스크 ▲보안경 ▲장갑 ▲보호 장화 등 안전보호구를 직접 착용하며, 올바른 사용법과 실제 현장 적용 방법을 실습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폭염과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은 ▲고온 환경에서의 작업 시 유의사항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수분 섭취 및 휴식 관리 ▲냉방 용품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물맑은양평 대추연구회 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보호장비를 직접 착용해 보며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특히 온열질환 예방교육까지 함께 진행되어 여름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 농약 안전뿐만 아니라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건강한 농업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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