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큰 그림 그리다

오산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발전 중
반도체 특화도시와 스마트 생활공간 조성에 집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는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3년간 오산시가 달성한 성과 중 하나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것을 강조했다.

 

또한, 279개 사업에서 1,432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정부 예산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시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세교3지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1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예정이며, 주거, 산업, 교통, 문화 요소가 녹아든 스마트 생활공간을 목표로 한다.

 

이어 오산시는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도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일자리, 주거가 연결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시장은 “LH와 협업해 세교3지구에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도 트램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광역도로망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도 적극 진행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도 생애주기별 정책을 촘촘히 실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생각으로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앞으로도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더 나은 오산의 미래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며, 더욱 발전된 오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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