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직속기관장 협의회로 경기교육 정책 강화

직속기관별 학부모 역량 강화 및 소통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협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회의는 본청 부서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목표로 했다.

 

협의회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19개 직속기관장, 부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새롭게 임명된 8명의 직속기관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들은 각 기관의 비전과 특색을 살린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토론 방식을 채택했다.

 

회의에서는 두 가지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첫째, 학부모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상반기 추진 현황과 하반기 운영 계획을 안내했으며, 각 기관은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지원 가능한 시설 및 인력풀에 대해 협의했다.

 

둘째, 기관 간 소통 및 협업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업무협약 현황과 기관 간 협업 내용, 도교육청 산하기관과의 교류 현황 및 주요 추진 내용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인적자원과 시설 공유 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중요한 동력임을 재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속기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속기관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지역에 맞춘 정책을 소화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 결과를 부서 및 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직속기관이 경기미래교육 정책 방향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위해 직속기관들이 함께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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