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월 30일(수),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온 분당선 야탑역 노후 역사 시설개량사업이 최종 확정됐으며, 해당 내용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경기도의회 성남시 지역상담소에서 공식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개량공사는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되며, 대합실·승강장·화장실 등의 마감재 교체는 물론, 보행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8대(4개소 상·하행) 신규 설치가 포함됐다.
야탑역은 개통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며 시설 전반이 노후화됐고, 특히 대합실과 승강장을 연결하는 내부 계단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노약자나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서영 도의원은 과거 직접 야탑역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었고, 당시 체감한 어려움이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청의 계기가 됐다. 이후 해당 구간의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번 개량공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반영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공사는 2025년 11월 착공해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서영 도의원은 “오랜 민원과 요청 끝에 설치가 확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서영 도의원은 이매역 3번 출입구 하행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함께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은 “설치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내부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서영 도의원은 “이매역 역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역인 만큼, 교통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하행 에스컬레이터가 꼭 필요하다”며 “추가 설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