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현장지휘관 워크숍 개최 ‘현장 지휘 역량 강화·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9월 4일 1차 워크숍 성료, 9월 9일 2차 개최 예정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일 중부교육훈련센터에서 소속기관 파출소장 및 함·정장을 대상으로 자체 사고 예방과 현장 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1차 워크숍에는 인천해경서,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현장 지휘관들이 참석했으며, ▲갑질 인지 테스트 및 실제 징계 사례를 통한 예방 방안 토의 ▲단계별 상황처리 방법 교육 ▲주요 정책 관련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갑질 예방 세션에서는 조직 내 상호 존중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긴급상황 대응 및 불법 외국 어선 단속 등 주요 임무 수행 시 단계별 상황처리 요령을 공유하여 지휘관의 판단력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의견 청취에서는 파출소 행정팀 운영, ’26년도 드론 도입 계획, 낚시어선 출항 제한 문제, 경비구역 세력 개선, 불법 외국어선 단속 관련 개선사항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제시됐다.

 

중부해경청은 오는 9월 9일(화) 평택해양경찰서 대강당에서 2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평택·태안·보령해경서 소속 현장 지휘관들이 참석해 동일한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오상권 중부해경청장은 “현장 지휘관은 소속 직원의 복무 관리와 긴급상황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휘 역량을 강화하고, 능동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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