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인 ㈜델리바이오(대표 강리나)와 함께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내 고등학교 학업 격려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한 교육기관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지역 기업과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행정적 가교 역할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지역 고등학생들이 인천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격려를 전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 행정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거트 전문 기업인 ㈜델리바이오는 2022년 7월 인천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218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인천 관내에는 약 16개 점포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 시장에도 진출하며 활발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약의 첫 번째 지원 대상 학교는 인천시청 인근의 인제고등학교(학교장 전재명)로 선정됐다.
협약식 당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재학생 약 760명에게 간식이 전달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인천시와 지역 기업의 응원 속에 잠시나마 수능 스트레스를 덜고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직접 참관하고 창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 기부협약을 넘어 교육·기업 연계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기업과 교육현장을 연결하는 ‘지역상생형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며, 공정거래문화 확산과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목표로, 추가로 5개 고등학교 및 다양한 기관을 선정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이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성장 파트너로 참여한 의미 있는 사례”이며, “무엇보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