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11월 27일 2025 인천 국제기구협의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에서는 인천시와 관내 15개 국제기구, 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등 협의체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정례적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 국제기구협의체는 2014년 발족 이후, 대표자회의와 실무자회의를 격년으로 운영하며, 인천시와 국제기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경제성장률과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 자리매김한 성과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한 APEC 관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약 8천여 명의 각국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한 대외적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형 + 시리즈 출생정책과 2045 탄소중립 비전 등 핵심 정책들을 소개하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이행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시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속에서 환경‧경제‧사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노력에 인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UNCITRAL RCAP)가 차례로 국제기구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 실적과 2026년도 주요 행사 계획을 공유했다. 아티타 코민더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장은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지역센터의 역할을 강조하며, 인천시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시는 향후에도 주요 글로벌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국제사회와 발맞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갈 것”이라며, “각 국제기구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와 국제기구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 성과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