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선거, 승리하는 경기도당'
민주당 김태년(성남 수정) 경기도당위원장은 6일 오전 11시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아래로부터 변화, 지방으로부터 발전을 이루겠다"며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김문수 도지사 8년을 거치며 경기도는 고장난 기계처럼 동력이 꺼졌다”며 “김문수 지사가 취임한 2006년을 기점으로 경기도 총생산(GRDP) 성장률은 전국 최고 수준에서 최저수준으로 추락했고, 무리하게 추진하던 뉴타운사업은 애물단지가 되었고 남은 것은 여의도 14배, 축구장 3,880개에 달하는 ‘김문수 골프장’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2014년 민주당 경기도당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민생을 지키는 길이며, 무능한 불통 세력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민주당의 사명입니다”고 표명했다.
또한 안철수 신당과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더라도 민주당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지금은 단일화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한반도평화, 그리고 지방분권의 정당입니다. 우리는 지난 2010년 이후 지방자치가 발전하며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하고 또 “도시 행정에 시민의 참여가 확대되었고 문화와 복지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더 분발할 것을 주문하길 바라며. 혁신을 통해 이길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잘 새기겠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후퇴하지 않도록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태년 위원장 기자회견에 부좌현(안산단원을) 수석 부위원장과 김민기(용인을) 부위원장, 김영진(수원병) 대변인 등이 함께 참석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