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열린 수원시 다둥이축제(사진=수원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월별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3만 300명으로 월별 출생아 수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보다 11.9%나 감소한 수치다. 2017년 출생아 수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저치(40만 6300명)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16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합계 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2015년 수원시 출생아 1만 2036명, 합계 출산율 1.29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의 2015년 출생아는 전년보다 3.5% 늘어난 1만 2036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많았지만 합계 출산율은 1.29에 불과했다. 수원시가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이유다. 수원시는 저출산의 원인을 파악해 그에 적절한 출산 전·후 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양육비·교육비 부담 등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기업들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경기통상사무소(GBC) 충칭’이 현지시각 1일 오전 10시 중국 내륙의 중심지 충칭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GBC 충칭 개소식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김준현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 안성국 주청두 총영사, 등원니엔 충칭시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장스챠오 충칭시 외상투자촉진센터 부주임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GBC 충칭’은 경기도의 10번째이자 중국 내륙지역에 설치되는 첫 경기통상사무소로 박운본 소장을 비롯해 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218㎡ 규모 사무실에 도내기업의 제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충칭은 약 3천만명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도시로 일대일로 정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 자유무역구를 설립, 통관절차를 간소화 하고 있어 향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BC 충칭은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해외마케팅대행,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 3살 아동이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은 후 석 달째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어 환자 가족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아동전문병원으로 알려진 서울 00아동병원에서 항생제 쇼크로 보이는 의료사고가 발생해 3살 아동이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이에 환자 가족들이 크게 반발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까지 거는 등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A모씨는 지난 4월17일 이불속에 있는 아이의 손발이 차갑고 온몸이 떨리는 모습을 보고 급하게 해열제를 먹인 후 지역병원을 다녀왔다. 병원에 다녀온 아이는 열도 내려가고 잠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며칠째 열이 나는 것이 우려스러워 아동전문병원에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당일 오후 1시 54분경에 00아동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아이의 진료를 맡은 00아동병원의 B모 의사는 지난 며칠간 아이가 고열에 시달렸다는 부모의 말을 듣고 처방을 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아이는 항생제 주사를 맞은 직후 호흡곤란을 겪으며 온몸과 눈이 붓기 시작하면서 눈동자가 빨개지기까지 했다. 아이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자 부모는 간호사에게 수액투여 중단을 요구했다. 그 후 아이는 급하게 주사실로 옮겨지고 부랴부
▲ 한신대학교에서 진행한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사진=오산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진행한 제3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한신대학교가 주최하고 오산시, 솔브릿지 국제대학이 주관하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오산중학교의 후원과 디베이트 전문교육기업인 디베이트포올이 운영지원 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144개팀 5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는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토론방식을 응용해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한 ‘오산식 디베이트’방식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토론대회로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즉흥공개 주제경기를 도입해 오산시만의 특색있는 토론대회로 발전했다. 특히 토론주제로 사드, 국민소환제, 블라인드 채용, 인공지능 로봇 등 최근 시사문제와 더불어 학교폭력, 자사고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까지 아우르는 등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 김동현,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사진=수원문화재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부터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키네틱 아트 프로젝트 – 기묘한 기계들” 특별기획展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란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움직임을 갖고 그 움직임이 표현의 중심이 되는 예술작품이며, 최근에는 조명이나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작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작품의 기술과 역학을 활용한 기계적인 예술작품에 대한 전시로 서양의 과학문명과 근대역학을 소개한 을 분석해 거중기 제작 등 수원화성 축성의 역사성을 반영하여 기획됐다. ▲ 정성윤, Hello motor(헬로 모터) 기묘한 기계들 전(展)에는 김동현, 노해율, 박안식, 안민정, 이탈, 정성윤, 최문석, 한승구 총 8명 작가의 작품 19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규모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수원미술전시관 1, 2, 3 전시실 전관 및 전시관 야외마당까지 활용한다. 또한, 11일에는 개막행사와 더불어 원광연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현 명예교수)을 초청해 “예술, 기술, 과학의 문화적 창의성”
▲ 3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동탄 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문제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문수철 기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 동탄 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채인석 화성시장이 “더 이상 부실시공을 두고 볼 수 없다.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생각이다”며 본격적인 부실시공 단속에 들어갈 것임을 약속했다. 31일 오전 10시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동탄신도시내 일부 아파트들의 부실시공과 관련 사과를 하면서 “하자 보수가 조속히 처리 되도록 수차례 협조를 구했음에도 건설사의 미온적 대처로 시민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두번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채 시장은 “오는 8월 7일부터 '동탄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단지에 ‘맞춤형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로부터 하자 및 고충민원을 직접 듣고 확인 조치에 나설 것이다.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행정조치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채 시장은 “경기도와 합동으로 ㈜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아파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권우섭)은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안산·시흥지역 6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교과탐험 독서비타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독서프로그램 지원으로 깊이 있는 책 읽기 지도 및 독서 기초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교과 연계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교육과정 속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등학교 3, 4학년 국어, 사회, 과학 교과목의 단원과 독서 자료를 연결한 학교별 프로그램을 6차시씩 실시한다. 교과 수록 도서 및 관련 도서 읽기, 회전책 만들기, 동시조 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의 확장 수업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권우섭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교과 연계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17 화성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가 29일 오후 향남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의제 최종 확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화성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한미경)에서 주최하였으며, 그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각각 두 차례씩의 교육과 토론을 거쳤다. 이날은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모여 4개조로 나눠 '청소년 정책 의제'를 논의, 발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한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참여예산TF팀원들이 참여했고, 화성시에서 지영민 기획조정실장, 시의회에서 이홍근 부의장이 함께 했다. 청소년들은 조별로 논의 후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치열한 찬반투표까지 벌여 '청소년 정책 의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청소년층에 금융 기능 확대 및 청소년 수당 지급, △어른들이 없는 청소년 공간, △학생 주도 학교 밖 청소년 게시판, △ YMCA 등이 채택됐다. 한미경 위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화성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어 다양한 정책의제가 나왔다"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에서도 공식 의견으로 모아내고 내년 예산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근 부의장
▲ 수원 홈스테이에 참가한 모로코 청소년대표단과 수원 호스트가정 가족들(사진=수원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8~29일 청소년·대학생 등 22명으로 구성된 모로코 대표단을 맞아 수원시 11개 가정에서 홈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 모로코 학생들에게 생생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민간교류 행사다. 모로코 대표단은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이 추진하는 국제 청소년 교류사업의 하나로 8박9일 동안 한국을 방문 중이다. 모로코 학생들은 1박2일간 각 가정에서 여러 가지 한국음식을 만들어보고, 인사법·다도(茶道) 같은 전통 예절에 대해 배우며 한국의 가정생활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수원화성, 박물관 등 수원의 명소를 둘러보고, 전통시장·광교호수공원·노천카페 등을 찾아 수원 시민의 일상문화를 접하기도 했다. 모로코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인터넷으로만 보던 한국에 와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수원이 왕의 효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해부터 시민 주도형 민간국제교류사업의 하나로 ‘수원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 왼쪽)가 채인석 화성시장과 함께 3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문수철 기자)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동탄2 A아파트 시공사에 대해 영업정지와 부실벌점 부과 등 할 수 있는 모든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탄2 A아파트는 남 지사가 무려 3차례에 걸친 품질검수를 통해 하자보수를 지적했지만 처리가 안 된 곳이다. 남 지사는 지난 18일 이곳을 현장방문 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대기업인데, 수준이 이 정도인가?”라며 부실시공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남경필 지사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함께 3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시공이라는 고질병을 뿌리 뽑아 최소한 집에 대한 안전만은 보장해야 한다”면서 “부실시공의 흠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 동탄 2 A아파트 시공사·감리자를 바로잡는 것으로 그 첫발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앞서 채인석 화성시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날 공동기자회견에 나섰다. 남 지사는 “3번의 품질검수를 통해 211건을 지적하고 이 가운데 201건이 조치됐지만 최근 화성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