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2025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아트', '아트톡톡' 운영

2025년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 협력 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2025년도 수원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을 행궁 본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한다.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통합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행궁 본관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아트'는 기획전《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감상과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제작한 진로 교육 키트를 활용한 ‘미술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에 관한 진로 교육이 진행된다.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깃든 시적 메시지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채지민, 함미나 작가의 총 38점의 회화, 설치 작업과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이건 상자야, 네가 원하는 양은 이 안에 있어'가 마련되어 나만의 상상 속 양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미술관의 다양한 직군을 살펴보고,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관학 연계 교육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감상하기’를 주제로 기획전시 감상과 전시 연계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 김홍석 작가와 다양한 사물의 쓰임새를 조합하여 새로운 조각을 선보이는 박길종 작가의 2인전《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을 감상하고, 나의 또 다른 모습을 상징하는 부캐릭터를 모루철사로 만드는 '침묵의 부캐 인형' 체험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와 경기문화재단 협력으로 개최하는 경기권역 유망작가 성과전 《2025 생생화화》을 감상한 후, 9명의 작가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이미지를 골라 나만의 '입체 그림 액자'를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엄 아트'에 총 21개교 71학급 약 1,800명이 '아트톡톡'은 15개교 59학급 약 1,390명이 참여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행궁 본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라며 “앞으로도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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