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 (김근철 기자) 사람은 절대 혼자서는 살수가 없다. 필연이든, 악연이든 우리의 사회는 서로 얼 퀴고 설 퀴면서 살아가는 현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누구에게나 개인의 뛰어난 재능이나 소질이 있다. 그 재능과 소질에 있어서 어느 한 분야를 맡는 것이지 전체를 다 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먹고 사는데 중점을 두고 직장이나 직업에 대한 조언 정도로 생각한다. 분야가 넓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위치에 있는 정치인들은 나름 해석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이 모든 것을 뛰어넘기 위해 자신들만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거나 호락호락 하지 않다. 그래서 구두심의 법칙이 필요 한 것이다. 구두심의 법칙은 두 가지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고, 둘째 내가 남을 위하거나 사회를 위해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는 것 으로 본다. 일반인의 구두심의법칙을 예를 들어본다면, 사업을 시작 한다고 가정 하에 그 사업의 아이템과 자금은 나의 몫인 만큼 설명할 부분은 아니지만 그 종류에 따라 성향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제조업 사업만을 봐
노동절의 유래는 자본주의가 급격히 발전한 1800년대 중반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자본주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기업은 국가권력과 결탁해 노동자들을 착취했고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적은 보수로부터 스스로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 시작했다.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에서 1889년 7월 열린 제2차 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8시간 노동제의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해 투쟁한 미국노동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에 의해 노동절이 결정됐다. 이 대회에서는 5월 1일을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해 노동자의 권리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하자’는 3가지 결의를 실천하는 날로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1890년 5월 1일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며 각국의 사정에 맞게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됐고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을 과시하는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 '근로'는 힘을 들여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고, ‘노동’은 육체와 정신을 써서 일하는 의식적 행위를 강조한다. 한마디로 '근로'는 관리 감독하는 입장에서 나온 단어이고, '노동'은
우리나라가 눈부시도록 경제적 위상이 세계로 알려지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 탈 북한 “새터민” 가정 등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외국인 몰려드는 현상은 세계화 시대에서의 인적 교류의 활성화와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 그리고 세계 최저의 출산율과 한국인의 3D 기피 현상 등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의 단일문화와 단일민족국가라는 교육 등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이민자 수가 백만을 넘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은 이제 다문화, 다민족사회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화 되었다. 이것은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에서도 지금까지는 다르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이젠 우리 와같이 하나가 되어 함께 공부하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인권 문제, 언어 문제, 교육 문제 등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올라 불거지게 됐다.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필수 덕목인 것에 비해 우리 사회는 아직도 다문화 사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이 아니라면 모두가 놀랄 것이다. 사실은 수원화성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 아니고 화성의 설계도가 세계문화유산이다. 즉 화성의 설계도 ‘화성성역의궤’가 세계문화유산이다. 수원화성을 복원하기 전, 화성은 여러 성곽 시설 가운데 온전하게 남아 있던 것이 그리 많지 않았다. 수원화성은 일제강점기시대부터 심하게 여러 성곽과 성문들이 훼손 됐다. 또 1950년 6.25 전쟁 때 시가전으로 큰 타격을 받아 많은 성들이 훼손이 되었다. 특히, 장안문 같은 경우는 윗부분인 문루가 반 이상이 소실되었고, 포루와 공심돈으로 불리는 성벽 위에 건축물 등도 대부분 파괴 되었다. 이것을 1975년 이후에 복원공사를 시작해 지금의 현 모습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역사적 사실로 기록되어 있다. 이와 관련한 유네스코 한국본부의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우리 측의 요청에 의해 수원화성에 온 심사관들은 처음에 아주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말인즉 “어떻게 감히 이런 복제품을 가지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생각을 했느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때 우리 측이 그들에게 제시한 것이 그 유명한 ‘화성성역의궤’책을 제시하면서 “이
우리나라 선거는 크게 4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대통령선거가 있으며, 두 번째는 국회의원선거, 세 번째가 지방자치단체 선거, 마지막으로 재`보궐선거로 구분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번 실시하는 선거에는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그것이 추진되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출마자들이 공약하는 내용은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는 지역사회에 좀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통령 선거 및 총선에 경우 견양하는 유권자와 지방선거유권자는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국민’이라는 맥락은 같을 수 있지만 ‘정책 유권자’는 전혀 다른 샘이다. ‘정책 유권자’ 라는 단어의 의미는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상자를 의미한다. 그 대상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의해서 다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권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정책을 내세우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선거 종류에 따라 어떤 정책을 내놓을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방선거에 내놓을 정책과 총선에서 내놓는 정책이 같을 수 없고, 대통령선거에 경우는 더욱더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국제결혼이 성행하고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결혼하는 열 쌍 중에서 한 쌍이 외국인을 배우자로 맞이하고 있을 만큼 국제결혼이 성행하고 있고, 2014년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120만 명 이상을 돌파하였다.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겪으면서 국내에는 다문화가정이 급속히 증가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혼란과 문제가 예상되었다. 일부 농어촌 초등학교의 경우, 신입생의 상당수가 다문화가정의 자녀일 만큼 이 문제는 우리사회에 있어 뿌리 깊게 내리기 시작했다. 한국의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은 그동안 순수혈통, 가부장 단일 문화주의를 고수해 온 한국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에서 기인하는 ‘차이’를 어떤 시각에서 보고 대처할 것인가에 관해 고민하게 만든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세계 유일의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래하게 될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씁쓸하다! 빼빼로 데이날 때문에 농업인의 날이 묻혀간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내 주변사람들도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 아닌 빼빼로 데이날을 먼저 생각하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다. 11월 11일은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1996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지정되었다. ‘농민의 날’이 11월 11일로 정해진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그 어떤 날보다 의미있고 기억해야 하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 사이에는 늘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기만 하다. 지금부터라도 ‘농업인의 날’ 꼭 기억하고 앞으로는 우리 토종의 것을 더욱 아끼는 마음을 가슴속으로 약속해 본다. 빼빼로데이는 1983년 롯데제과에서 초코 빼빼로를 처음 출시하였는데, 당시 영남지역 소재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롯데제과의 이러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빼빼로데이가 일반인들에게까지 유행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빼빼로를 꼭 주고받아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인식될 정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고 이로써 우리 글자인 한글을 기리기 위해서 법으로 정했다. 그러나 한글날이 무슨 근거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무려 10명 중 4명 정도가 알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훈민정음 반포일을 근거로 삼은 사실조차 아는 사람은 57.8%에 불과할 정도다. 다시 말하면 국민들 절반이 한글날이 왜 생겼는지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도 심각한 문제이다. 한글날을 공개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가 끝난 1945년부터이다. 한글날이 10월 9일로 된 것은 1940년 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 에 나오는 기록에 의해서였다. 이 책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에 9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 기록에 따라 9월 상한 즉 상순(上旬)에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다시 계산하여 결정함으로써 이 무렵부터 공휴일로 지정했다. ‘한글’이 널리 퍼진 것은 조선어학회가 중심이 되어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이 되던 해인 1926년에, 우리글 반포 기념일인 ‘가갸날’을 정하여 기념하면서부터였다. 그 후 가갸날은 ‘한글날’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