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일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통합운영학교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통합운영학교의 효율적 운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와 경기도통합운영학교연구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포럼에는 통합운영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정책협의체 관계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상호 소통을 통해 통합운영학교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자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통합운영학교 정책 추진 사항 안내 ▲통합운영학교 발전 방안 연구 발표 ▲우수 운영 사례 발표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등으로 구성했다.
정책 추진 사항 안내 시간에는 ▲통합운영학교 구성원 간담회와 연수를 통한 소통 ▲정책지원협의체와 실무협의체가 협력해 제작․배포한 ‘통합운영학교 관리·운영 도움자료’활용법 안내 ▲‘2026 통합운영학교 연구학교 선정 계획’ 등을 소개했다.
기조 발표에는 김은정 전문연구원(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이 ‘통합운영학교의 쟁점과 발전 방향 제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배곧라라초․중 통합운영학교와 죽산중․고 통합운영학교의 학교급 간 시설, 조직, 문화, 교육과정 등의 운영 우수사례를 차례로 발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전문연구원, 학생, 학부모, 교사, 장학사가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끝으로 자유토론 시간에는 현장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의에 통합운영학교 실무협의체 관계자가 즉석 답변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도교육청 고아영 학교교육국장은 “포럼에서 제안한 다양한 내용을 수렴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통합운영학교가 학생들의 연속적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이끄는 미래 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