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시청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된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을 기반으로, 11월 1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4개 학교의 릴레이 공개수업을 실시하며 새롭게 조성된 이천형 과학실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11월 14일 설봉초등학교의 첫 공개수업으로 시작해 장호원고, 효양고로 이어졌으며, 11월 28일 이천중학교의 마지막 공개수업을 끝으로 약 2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개수업 기간에 여러 학교의 과학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고, 개선된 과학실의 시설과 수업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등 이천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은 이천시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이천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협력해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한 사업으로, 설봉초·이천중·모가중·효양고·장호원고 등 5개 학교에 학교당 5,000만 원씩 총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과학실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 탐구 활동이 가능한 현대적 과학 학습공간을 구축했다.
김은정 교육장은 “새롭게 바뀐 과학실에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실험·탐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이천시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이 학생 성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계속 협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개선된 과학실을 활용한 공개수업을 정례화해 학교 간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관내 학생들이 학교 간 과학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유형 과학교육 모델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