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이하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환경의 중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자 환경캠페인 행사를 문화의집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행사의 기획에서부터 준비 그리고 행사 진행, 마무리까지 직접 수행했다.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시설이용 청소년 및 인근 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느끼는 오산시의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 약 55%의 청소년들이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이 의견을 반영하여 청소년 위원들이 인근 지역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생활화”를 주제로 이번 환경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민경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오산중 2학년)은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주제로 캠페인 활동을 준비했다”며, “이번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환경캠페인 행사에는 쓰레기 분리수거 관련해 꼭 알아야 하는 생활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하는 코너를 준비했으며, 청소년 위원들이 조사한 오산 지역의 쓰레기 방치 및 재활용이 안 되는 실상을 사진으로 담아 피켓 홍보를 했다.
또한, 재활용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생활소품을 만들어 배포했고,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에코백을 리폼하는 체험활동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