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작가와 함께 자전거 여행 떠나요!


▲ 자전거 여행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21일 김연수 작가의 문학세계를 만나고 화성시 대표 역사자원인 당성(마산포)을 탐방하며 시화호 남단 일대를 자전거로 라이딩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꾿빠이, 이상’,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원더보이’, ‘소설가의 일‘,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의 저자인 김연수 작가와 일반 시민 70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8일까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소설을 통해 알게 되는 삶의 모습’을 주제로 한 김연수 작가의 특강과 팬사인회, 대 중국 교섭의 교두보이자 출항지인 당성(마산포)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답사, 작가와 함께하는 자전거 라이딩이 진행된다.

 
마산포, 어섬, 시화호 남단을 지나는 자전거 라이딩은 총 15.5km의 구간은 느린 자전거 여행을 콘셉트로 성인 남녀 모두 무리 없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시화호 남단을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로 개방해 이색적인 바다풍경을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감상하게 된다. 시화호는 탄도방조제로 지난 20여 년간 바다가 육지화 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신도시 개발로 갈대와 칠면초가 자리한 평지가 신도시 조성으로 곧 사라진다.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다시 신도시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시화호 풍광을 마지막으로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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