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화성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를 책임지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의 명품 야외 기획공연, ‘2018 오픈 더 콘서트’가 무용음악극부터 뮤지컬 갈라 콘서트까지 다양한 즐거움으로 5월과 6월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2016년 첫 시작 이후 매 해 진행되고 있는 상설기획 공연 ‘오픈 더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한 해에도 힙합, 넌버벌 뮤지컬,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드로잉쇼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오픈 더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공연장에서 즐기는 공연’이라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2018 오픈 더 콘서트’ 는 오는 19일 토요일, 예술무대 산 ‘견우와 직녀’ 로 첫 무대를 연다. 전래동화 ‘견우와 직녀’에서 기본적인 배경과 인물설정만을 차용하여 실체 없는 권력자 옥황상제를 시민의 힘으로 쓰러트린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본 작품은 7M 높이의 초대형 인형 등 이야기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대형 오브제와 소품들이 무용, 음악 속에서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시민들이 분필아트, 까마귀, 까치 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5월 26일 에는 ‘인디 피크닉I’, ‘인디 피크닉 II’ 공연으로 홍대 대세 인디밴드 소란, ‘뜨거운 안녕’으로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실력파 가수 이지형 , 그리고 어쿠스틱 감성 물씬 풍기는 랄라스윗, 장희원이 함께 참여하며 또 하나의 작은 인디뮤직 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6월 9일 에는 정가악회의 유닛그룹 악단광칠의 신나고 강렬한 국악무대 악당광칠 ‘수상한 콘서트’ 가 진행된다. 악단광칠은 북한의 서도민요와 황해도 굿 음악을 바탕으로 국악을 유쾌하고 쉽게 재창작해 선보이는 밴드로, 이날 공연에서는‘영정거리’,‘어차’등 옛 황해도 음악을 현대적인 비트와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여지껏 경험하지 못했던 흥겨운 국악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3일에 진행되는 팜시어터의 ‘달콤한 나의 집’& 버블 J ‘언빌리버블 쇼’ 는 광대극, 버블쇼, 풍선아트 등을 통해 출연진과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갈 수 있는 공연이다.특히 미취학 아동 등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추천한다.
6월 30일 에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과 앙상블팀 더뮤즈가 함께하는 ‘홍지민의 Loving the Musical’이 ‘2018 오픈 더 콘서트’ 상반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 ‘Greased lightin’, 미스 사이공 ‘Last night of the world’등 주옥같은 뮤지컬 곡들과 MBC 복면가왕 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곡들을 배우 홍지민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만나볼 수 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오픈 더 콘서트는 비지정석,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공연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 문의(T.1588-5234)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