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스키대회 ‘경쟁보다 협력과 동료애’돋보여

2018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스키대회 성황리 개최

 

 

▲ 20일 경기도지사배 전국 장애인스키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장애인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장애인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키대회 ‘2018 제2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스키대회’가 20일 강원도 휘닉스 평창 슬로프 스타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스키대회 세부종목으로는 속도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기술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은 물론 슈퍼 복합까지 총5개 세부종목이 진행됐다. 

 

이어 종목별 장애 형태에 따라 시각, 청각, 지적, 입식, 좌식으로 세분화해 10개 시․도(경기도,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세종특별시) 선수 총5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자웅을 겨뤘다.

 

특히, 알파인 스키는 결승선 통과 기록에 선수의 장애등급별 가중치를 곱해 최종 기록을 산출한 뒤 순위를 가리며 시각 장애 선수는 경로를 안내해 주는 가이드와 함께 출발했다.

 

또한 알파인스키(좌식)종목은 장애인 동계올림픽 솔트레이크(2002)한상민(경기도) 은메달을 획득했던 자랑스러운 종목이다.

 

대회 결과 여자 시각 1위 최사라(서울시), 2위 최길라(서울시), 3위 신창숙(경기도), 청각 1위 김민영(부산시), 2위 이현주(경상북도),3위 김은애(경기도)

 

지적 1위 유정현(경상북도), 2위 강세경(경상북도), 3위 권보은(인천광역시)

             

남자 시각 1위 황민규(경기도), 2위 박종성(경기도), 3위 박호종(충청남도)

                 

 좌식 1위 한상민(경기도), 2위 이환경(경기도), 3위 장대균(충청남도)

                  

입식 1위 유인식(경기도), 2위 김홍빈(경기도), 3위 박승태(강원도)

                  

청각 1위 김태균(경기도), 2위 이창준(부산광역시), 3위 김동길(인천광역시)

                    

지적 1위 김지성(경기도), 2위 정현식(경기도), 3위 김지성(경기도)를 차지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쟁보다 협력과 동료애를 나눈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종목인 스키 대중화에 더욱 힘쓰고 뛰어난 선수발굴과 육성에 힘쓰며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시상식 및 폐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을 비롯 대한장애인스키협회 구경식 회장, 방순자 부회장 등이 대회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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