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부천시는 지난 2월 27일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지도자 3기 양성과정’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강사 23명의 3기 과정 수료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채널 줌(Zoom)으로 진행하였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3기 양성과정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을 통해 2020년 7월부터 2월 27일까지 8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책쓰기 지도자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책을 한 권씩 발간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아울러 3기 시민강사 23명은 부천시 중학교 24학급 및 복지관, 아동센터 등 5개 기관에서 책쓰기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민강사들이 집필한 23권의 도서는 지난해 발간된 199권의 시민작가 도서와 함께 상동도서관 문학커뮤니티코너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재희 상동도서관장은 “부천형 책쓰기 프로그램이 시민의 삶을 치유하고 내적인 성장을 돕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부천시민 누구나 능동적 삶의 주체로 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진행중인‘일인일저 책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1년간의 수업 과정을 통해 부천형 책쓰기 강사를 키워내는 전문가 육성 과정으로, 관내 중학교 17개교와 유관기관 1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