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2일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수십 년간 기다려온 약속이지만, 지금의 도정은 말뿐인 공약으로 남아 있다”며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진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할 의지가 있었다면 단식이라도 불사했을 것”이라며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관련 기구 만드는 수준으로는 도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정무적 감각의 한계로 실무진과의 온도차가 큰데, 현장의 체감은 훨씬 빠르다”며 “도지사께서 정치적 결단력을 보여주셔야 도민이 신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김포 서울 편입 논란 이후 ‘북부 대개조’로 방향을 돌렸지만, 정책의 좌표가 불분명하다”며 “공공기관 이전도 노조 반발과 절차 미비로 지연되는 등 실행 기반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 진심이라면, 이제는 정치인으로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며 “지금의 표류는 불가능해서가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파주시가 지난 11일 서울스퀘어 상연재에서 열린 ‘제3차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제포럼’에 참석해,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법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지방정부·연구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지역 단위로 실현하기 위한 법제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발제자로 나선 이지훈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은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강시원 노원구 탄소중립정책팀장, 강희환 파주시 알이100(RE100)지원팀 주무관, 고이지선 녹색전환연구소 지역전환팀장, 박주영 기후솔루션 캠페이너, 임단비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파주시는 이날 ‘마을 단위 지산지소 구현을 위한 주민상생형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발전소 모델과 제도 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지방정부 주도의 지산지소 전력 순환 경제 구축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강 주무관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가 인근 기업에 직접 공급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2일 열린 제387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경기도서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관의 운영 방향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서관은 광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시·군 간 정보격차 해소와 정책 연구의 중심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건립과 외형 조성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형은 훌륭하지만 정작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열람 공간과 도서가 부족하다”며 “특히 장애인 이용 공간이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해 일부 공간이 닫혀 있는 점은 대표도서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서관 가구 제작 및 구입비로 투입된 25억 5천만 원의 예산 집행 과정 투명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가구 디자인 작품 가격 산정 및 선정 절차가 불투명하다”며 “세금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선정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 협상을 통해 단가를 조정했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월 11일 보건소 5층 치매안심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경기도립노인전문시흥병원, 신천연합병원,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 기관 20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회의는 ▲2025년 치매관리사업 성과 보고 및 주요사업 소개 ▲참여기관별 사업 발표 ▲주요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2025년 주요사업으로는 치매환자가족 힐링프로그램'치매 家 즐거운 날', 치매환자가족 돌봄휴가제, 치매가족 에세이집『매일 그대와 따뜻한 우리』발간, SNS·캠페인을 통한 치매인식개선 활동, 경증치매환자 사회참여 프로그램 ‘흥다방’ 운영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치매 관련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상호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흥시의 높은 치매관리율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오후 2시 30분 탄천변에서 열린 ‘명품 탄천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했다. 민·관·기업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천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발대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ESG활성화위원회 관계자, ESG 참여기업 관계자, 명품탄천지킴이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지킴이 5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KT 및 한화비전 ESG 탄천오너십 기업 지정서 전달, 시장 인사말, 기념촬영, 탄천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를 관리하고 가꾸는 일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탄천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대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취임 후 탄천 전 구간의 퇴적토를 단계적으로 준설해 유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수질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킴이 여러분과 함께 시민들이 휴식하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명품 탄천으로 가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 9월 ‘ESG 특별시 성남’ 비전을 선포하고, 탄천 정화 활동을 포함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대통령실과 정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경강선 연장 등의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서울 잠실~용인~청주공항) 조기 착공,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사업인 동백~신봉선 신설 승인, 용인선 연장사업(기흥역~광교중앙역) 승인, 평택~용인 원삼~부발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등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용인 발전과 직결된 철도망 구축계획을 설명하고, 대통령실과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다. 국정설명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 실장,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동백 신봉선 신설‧용인선 연장 사업 정부 승인 ▲경강선 연장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또는 중부권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시는 2025년 11월 1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9회 안성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 농업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장, 농업 관련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성시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기념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 행사가 진행됐으며,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성 농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시장상 26명 ▲국회의원상 2명 ▲시의회의장상 2명 ▲농협시지부장상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장상 부문에는 고품질 쌀·식량작물·과수·화훼·농업 6차산업화·여성농업인·한우·낙농·친환경농업 등 농업 발전 핵심 분야에서 우수 실적을 거둔 농업인대상 부문 15명이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업은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연천군드림스타트와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해 추진한 멘토·멘티 주말 영화 감상 체험활동이 지난 9일 동두천 CGV에서 열리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멘티 8명, 멘토 7명, 인솔자 3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화 관람 전 안전교육을 받고, 영화 감상 후 함께 식사하며 영화 속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공감 능력을 기르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운영을 총괄한 연천군드림스타트 박미선 사회복지사는 “이번 영화체험은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이 문화를 통해 세상을 넓히고, 함께 사는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과정이었다”며 “멘토와 멘티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 사회복지사는 그간 아동·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실무 전문가로, 이번 활동에서도 참여자 중심의 체험 설계와 현장 밀착형 운영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 단월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단월면사무소에 성금 125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단월면 마을 이장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기부에 동참한 마을에는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만든 ‘구구팔팔 장수기원 명아주 지팡이’를 답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권 협의회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장님들과 면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마을, 함께하는 단월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실 단월면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11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의 최종 발표심사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드는 AI 도시, 화성을 목표로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및 시민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시민 부문 61건, 공무원 부문 31건 등 총 92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서면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3건씩 최종 6건을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발표심사에서는 정책 제안자들이 정책 제안사항을 직접 발표하고, AI·데이터·행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창의성, 효율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시민 부문 대상으로는 ‘화성특례시 지능형 통합 콜센터’가 선정됐다. AI 음성 인식 및 분류 기술을 활용해 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민원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