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카타르 식물공장 시설 구축사업 좌초위기”

  • 편집국
  • 등록 2014.11.21 13:09:11
  • 조회수 26
【경기헤드라인】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오완석 의원(수원9,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중요한 현안문제 중 「카타르 식물공장 시설 구축 사업」에 대하여「경기도-카타르식물공장 협력사업 MOU (2012.12.22.)」체결 이후 현재 까지 아무런 진전사항이 없었으며, 2014년에 편성된 예산 8억원을 반납하고, 2015년도 예산(안)에는 편성조차 하지 않았으며,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빠져있어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카타르 정부의 정권이 이양되는 과정에서 2012년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카타르 관련 기관이 없어짐에 따라 이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변을 했다.

또한 임 원장은 “2014. 11. 5. 카타르 타밈 국왕 방한 시 경기도지사와 카타르 외무장관간의 면담을 가졌으며, 이 사업에 대한 경기도 측 설명을 청취한 카타르 외무장관은 각별히 관심을 갖고, 귀국 후 현황을 파악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한바가 있다“고 답변을 했다.

이에 오완석의원은 “경기도는 지난 2년 동안 소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전에 충분한 자료준비와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했으며, 양국 간 고위급 회담에만 의지를 하였을 뿐 특별한 노력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면 꼭! 성공 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에서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적극 추진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