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번 출구에 설치하도록 코레일과 협의...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시켜
【경기헤드라인】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코레일과 협의하여 수원시 팔달구 소재 화서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하는 화서역은 1974년 지어진 뒤 4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김용남 의원은 지난 7.30 재보궐 선거 당시 노후한 화서역사를 현대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다.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공약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코레일은 김용남 의원의 지속적인 설득에 따라 해당 사업을 내년도 승강설비예산에 추가 반영시켰다. 일부 사업비는 수원시에서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는 화서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진입계단 두 곳에 설치된다.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하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김용남 의원은 “바쁜 출퇴근길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화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내년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서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후한 화서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