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최경환 국무총리대행이 10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향후 “메르스와 관련된 정보는 100% 공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지역별로 집중치료시설을 정했다. 서울 보라매 병원, 분당 서울대 병원, 충남 단국대 병원, 대전 충남대 병원이 집중 치료시설로 지정됐으며 일반 국민들은 대형병원을 이용하기 보다는 주거지역 인근에 있는 안전한 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을 삼아 메르스 확산을 막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차분하게 생활안전수칙을 지키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신뢰와 협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오해를 갖지 말고 일상적 활동을 해달라"며 "메르스 발생지역에 대한 소비기피 등 근거없이 과도한 행동을 자제하고 주말여행이나 일상적 경제활동을 평상시처럼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상황 전망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잠복기가 금주 내로 도래하므로 감염을 양산하는 추가 병원이 나타나지 않으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지 않겠느냐"며 "이번 주에 사태를 장악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겠다는 각오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