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서 추도사

  • 문수철
  • 등록 2017.06.07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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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


▲ 6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10시 수원시 현충탑 일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전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남 지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 같다. 국가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한 가족을 잃고 힘든 시간을 이겨낸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다.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정과 협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경기도가 이미 앞장서서 실현하고 있다”며 “전쟁, 민주화 등 끊임없이 시련을 겪어 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잊지 않고 대통합 시대를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추념식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연정 부지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 50여 명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도민 2,500여 명이 참석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날 추념식 자리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 50여 명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도민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사를 맡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었다.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현재의 평화를 지키고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때다.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말고 그 뜻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헌화를 하고 있다.


호국영령을 위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현충일 추념식은 내빈들의 추념사 및 추도사에 이어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및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추념식 일정을 마친 남 지사는 오전 11시 수원시 광교산로에 위치한 보훈시설에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의 애환을 듣고 이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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