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경기남부지방경찰청, 노인학대 예방 ‘맞손’

  • 문수철
  • 등록 2017.06.15 17: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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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10시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제1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보호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고령화 사회에 노인 학대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노인 학대 예방에 손을 맞잡았다.


도는 15일 오전 10시 굿모닝하우스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함께 ‘제1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12월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UN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대신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후 첫 번째 행사다.


기념식에서 도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등 노인학대 유관기관은 노인보호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쳐졌다. 우선 수원역사에서는 노인 학대 예방을 주제로 홍보카툰과 배너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수원역사 앞과 수원 로데오거리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도는 최근 급증하는 노인학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3개소와 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학대 신고 접수 및 응급사례 일시 보호 △예방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상담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학대 예방 및 해결을 위해 노인보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노인복지 정보 제공 및 연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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