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숲을 찾아 자연의 품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하려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만큼 지친 심신을 달랠 휴양지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올해 도비(9천7백만 원) 지원을 통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인 도내 산림휴양시설 4곳을 소개해 많은 도민들이 도심과 가까운 숲에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용인자연휴양림(☎031-324-3747)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태교숲’,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숲 속 나무 위의 집’,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엄마의 숲 산책’등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 임신부 등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031-8086-7487) 가족단위, 예비부부 및 임산부, 장애인, 치매자, ADHD 환자, 아토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숲 속을 걸으며 힐링 할 수 있는 ‘오감 숲속 힐링 체험’을 운영한다.

◆ 파주 율곡수목원(☎031-940-4633) 직장인, 학생 등 일반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숲’, 가족 간 소통과 화합 증진을 위한 ‘가족숲’, 중년기 엄마의 활력증진을 위한 ‘엄마활력숲’, 예비 부모의 건강하고 행복한 준비를 위한 ‘예비 부모숲’등 4가지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 양주 불곡산산림욕장(☎031-821-7351) 유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쑥쑥 자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은 개구리 알 관찰, 숲 관찰 등 계절 변화에 따라 산림욕장 내 다양한 자연물·시설물들을 활용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4속 모두 1일 2회(오전·오후), 회당 2시간 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