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것”

인천시의 미래를 그리는 비전 2030년 글로벌 톱텐시티
유정복 시장, 책임 있는 시정 운영으로 인천의 도약 약속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되짚으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2030년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과 인천의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의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인천은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구 측면에서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라는 전국적 흐름 속에서도 인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1월에는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했고, 8월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가 3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같은 인구 증가의 배경에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집드림' 등 인천형 출생정책이 주효했다.

 

경제지표에서도 인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으며,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천 아이(i)패스’, ‘광역 아이(i)패스’ 등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시민 만족도 1위 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미래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항공정비(MRO) 기업 유치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재외동포청 유치’를 통해 인천은 1,000만 글로벌 도시의 기틀을 다졌으며, ‘인천고등법원 설치’ 역시 국회 통과를 통해 2028년 개원이 확정됐다.

 

유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1년을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군·구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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