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저수지 수도권 대표 호수공원 조성

연내 순환산책로 건설·수질개선 책임 등 구체화


▲ 7일 기흥저수지 효율적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용인시는 7일 용인시청 파트너스룸에서 한국농어촌공사(평택지사)와 기흥저수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농업용으로 조성된 기흥저수지를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주변의 급속한 개발과 인구 증가로 기흥저수지를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흥저수지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조성사업 위탁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한편, 순환산책로 건설과 관련해 양측은 당초 예정했던 대로 연내 전 구간에 산책로를 건설하고 내년에 산책로 주변에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보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올해 9억4000만원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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