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변종립)이 가까운 시험인증기관이 없어 불편했던 경기 남부지역 중소기업에 근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에 지원을 신설했다.
KTR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상공회의소 1층에 화성지원을 설치하고 2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 KTR은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의 위상을 갖고 있으며, 전 산업분야에 걸쳐 매년 4만여 기업에 35만여건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
KTR 화성지원 개소로 화성, 평택, 안성 등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 기업은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받게 됐다.
해당 지역은 주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지만, 가까운 시험기관이 없어 시험인증기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화성지원은 제품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기술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화성지원 개소로 과천본원과 서울, 경인지역(인천, 안산, 부천), 경기 동부(용인청사), 경기 북부(의정부) 등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근접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화성지원은 경기지역 KTR의 헤드쿼터 역할도 맡는다.
이밖에 KTR은 전국 주요도시에 총 24개 지방청사 및 지원, 시험소를 설치, 제품개발에서 생산, 출시, 해외인증, 통관까지 시험인증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화성지원 개소로 경기 남부권 기업들의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시험인증 뿐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화성지원 개소에 발맞춰 기존 안산 및 시흥과 업무권역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시흥사무소를 폐지하고 안산지원과 화성지원에서 해당지역 시험인증 접수를 담당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