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9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4년 동안의 경기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계속해서 9시 등교와 꿈의학교, 꿈의대학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시대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촛불민심은 준엄한 표로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혁신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기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계층화, 서열화를 조장하는 경쟁 중심은 과감히 폐지하고, 학생들이 배려와 협력을 배우며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왔다. 이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기혁신교육 3.0을 통해 공정한 교육, 공평한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더욱 성장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도민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과 제안을 교육정책에 반영해 교육다운 교육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에 흔들림 없이 걸어 나가가겠다”며 인수위원회의 이름을 ‘교육다운 교육 위원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육감은 20일 출범하는 인수위원회와 관련해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문병선 전 제2부교육감, 부위원장은 이현숙 전 성남교육장 등 총 12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인수위원은 인수위원, 자문위원, 실무위원 체제로 구성했으며 자문위원과 실무위원은 교육청의 근무인력과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로 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 말미에 이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실시해 온 9시 등교와 꿈의학교, 꿈의대학을 계속해서 추진할 생각을 밝혔으며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비정규직의 최종 고용주는 경기도교육감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