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청 공무원 명찰패용에 대한 공무원 노조 반발

공무원 노조 및 일선 공무원 반발, 새로운 대안 모색


▲ 경기도청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신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알려진 경기도청 공무원 명찰패용에 대한 일선 공무원들과 공무원 노조의 반발이 심해지자 경기도청이 한 발 물러서며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 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무원증 패용은 도민들이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책임행정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다. 경기도청 총무과는 기존 공무원증에 부서명이 표시돼 있지 않고, 글씨가 작아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명찰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러나 명찰이 기존 공무원증과 중복된다는 등의 지적이 있어 지난 6일 명찰 도입 조치를 일시 중단하고 합리적 개선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경기도는 앞으로 도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도민들이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도청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개선안이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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